2016. 6. 30. 11:08ㆍEL:) History
< 2015년 03월 26일 >
오늘은 그녀와 뮤지컬을 보는 날...
이 날을 위해 쌓아두었던 탑을 급한 것 부터 재빨리 처리하고
성급히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로 달려갔다.
그녀와 만나기로 한 시간은 7시 30분.
좀 빨리 달리면 10분정도는 빨리 도착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열심히는 달렸는데...
역시나 기본적으로 차가많은 이태원에,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교통이 더더욱이나 밀려 결국은 원래 약속시간에 15분 초과가 되었다.
그녀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뿐이 가득해진 나...
약속장소에 드디어 만나 그녀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니...
그녀는 티켓을 내게 건네며 오히려 "오니라 정말 고생많았어요."라며 날 챙기는 그녀에게
나도 모르게 한 번 더 설레이게 되었다.
그녀와 티켓을 보고 자리까지 확인한 우리는 전시하는 것을 조금 보고 바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 전에도 뮤지컬은 몇 번 보기는 했었는데... 내가 사랑하는 그녀와 뮤지컬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느낌이 매우 새롭게 느껴졌다.
공연장은 내가 봐왔던 공연장보다는 조금 작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규모가 커서 조금은 기대가 되었다.
드디어 공연시작을 한다. 이 때 지킬앤하이드의 역활을 맡은 분이 조강현씨,
여배우는 리사씨였다.
리사씨는 평소에 내가 보던 뮤지컬에서 많이 본터라 더더욱이나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매우 기대가
되었지만, 조강현씨는 처음보는 배우라 어떤사람일지 궁금하기만 했다.
출연진들을 보니 조승우씨도 계시고, 박은태씨도 계시던데...
음... 이 두 분이 아닌게 이 때는 조금 아쉬웠다.
1부가 끝나고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1부의 감동을 다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가질려고 가진 것이 아니라 우리 커플이 각각 작품이 끝나고나면 그 시간의 감동을 다시 되새김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 것을 의도하지 않고 서로 각각 다시 떠올리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서서히 일어나 화장실 다녀오고~ 다시한번 전시관을 둘러보고는 다시 자리에 앉아
2부관람을 마쳤는데...
정말 스토리가 정말... 대박이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지킬앤하이드, 지킬앤하이드 하는 것이었구나!! "했다.
아,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 지금 이 순간 " 이라는 노래도
여기서 나오는 것인지 그제서야 알았다.
속으로는 부끄러웠지만 애써 참고 나만 조용히 입닦기로 했다.
아~ 근데 정말 그 노래가 여기서 나온 것이라니...
지금 이순간...
그래... 이래서 많은 여성들이 좋아했었어...
나도 언젠가는 멋지게 한번 불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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