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1 _ 그녀와 영화 한 편을 보러 상암CGV로!!

2016. 8. 30. 00:00EL:) History




< 2015년 05월 21일 >









오늘은 그녀와 영화를 보았다.

그것도 범죄 스릴러 물인 '악의 연대기' 라는 영화를 말이다.

평소에 무서운 영화, 잔인한 영화 등,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그녀인데

영화 예고편도 잘 만들었을뿐더러 믿고보는 손현주씨가 주연으로 나온다고 꼭 보고 싶다고 하여

왠지는 모르겠지만 인천 사는 우리가 손현주씨를 보러 상암동까지 갔다.


이 날 영화 시작은 밤 늦게 하는 것인데 우리는 오후 일찍 만나 그 곳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경기장 앞에 있는 공원에 앉아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회사 일이 어땠었다는 둥...

요즘들어 몸이 안 좋다는 둥...

서로 얘기를 나누어보니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 우리는

" 오늘부터 기도를 생활화 하자!! " 라는 다짐을 하며


어느새 달님이 우리를 반기자마자, 우린 바로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에서 티켓을 뽑으려 하는데 갑자기 그녀가 내게 '포토티켓'으로 한번 뽑아 볼까? 돈 안들어.^^

라는 아주 아름다운 말을 해주어 나도 모르게 또 감동을 받아 " 꼭!! 받아보고 싶다. " . " 꼭 뽑아달라!! " 라고 해서

그녀가 티켓을 뽑아 주었는데... 시상에나!!! 요즘 티켓이 이렇게도 나온다는 그녀의 말에 난 세상에 대해 한 번 놀라게 되었다.


( Ethan은 생각보다 옛날 사람이었다는 것을 이 날 처음 알았다. 포토티켓 하나 가지고 말이다... )



티켓을 들고 영화를 보기 시작한 우리...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서로 자리를 쉽게 뜰 수가 없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무비게시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