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7 _ 그녀와 첫 번째로 간 광장시장.

2017. 1. 9. 22:59EL:) History




< 2015년 05일 27일 >








사랑하는 사람과 시장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꼭 간다는 광장시장.

나도 그녀와 함께 너무나 가고싶어서 이렇게 오늘 다녀왔다.


그녀는 이 곳이 '처음'이라고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교 졸업때까지는 필리핀에 있었던터라

이렇게 괜찮은 시장에, 맛좋은 음식들이 있는 이 시장을 몰랐었다며 음식을 한 입, 한 입 먹으며 무척이나

기뻐해주었다. 그렇게나 기뻐해준 그녀를 보니 나 또한 같이 기분이 좋아졌다.






조금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다섯번째가 된다. 이 전에 네 번 정도는 다 친구들이랑...

음... 그랬었다. 하하...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녀와 이렇게 건전한 식사(?)를 하게 되어 조금은 어색했지만

금새 기분이 풀어져 나도 그녀와 함께 웃으며 먹었다.






그녀와 함께 즐겁게 먹은 후, 나오는 길에 그녀의 어머님께서 빈대떡을 좋아하신다는 말에 빈대떡을 두 개는 샀는데..

과연 가는 길에 다 식는 건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된다. 맘 같아서는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따뜻한 것을 드셨으면 좋겠는데...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그녀의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와야할 듯하다. (그 때는 아마... 결혼하고 나서겠지...? 아직 결혼얘기도 없는데...;; 벌써부터 이런 생각을... (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