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0 _ 그녀의 친구들과 특별한 데이트~ Part.2

2017. 1. 26. 00:55EL:) History




< 2015년 09월 20일 >






식당에서 '서로친해지길 바라' 프로그램(?)을 갖은 뒤, 우리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거리를 걷는 우리, 마치 날씨가 우리를 도와주듯 너무나 하늘이 맑았고, 또 바람도 선선하니 너무나 좋았다. 그녀는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녀의 생각이 궁금해 보석보다도 아름다운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을 보니 아까 JYJ형이랑 처음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 이러한 상황이 너무나 만족하고 있는듯 했다. 다행이다.



그녀가 이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내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도 함께 들어서 나까지 왠지 기분이 좋았다. 이 기분을 타, 좀 더 그녀에게 만족감을 주기위해 아직은 낯설지만 YJ 형님과 좀 더 친해지고자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 맘을 먹은지 얼마나 안되어 형님이 먼저 내게 다가와, "우리가 친하다는 것을 쟤네들에게 보여주자."며 "어꺠동무하자."라는 말을 하신다. 내 스스로도 좋다고 생각이 들어 "하자고 하니 이렇게... 

갑자기 Lydia가 "너희 그러니까 더 어색해 보여ㅎㅎㅎㅎㅎㅎㅎ" 라는 말을 왜 했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 참.. #나란 남자... #어색한 남자. )




날이 좋으니 공원에 나온 분들이 정말 많았다. 자전거 타러 나온 친구들, 농구하러 나온 친구들, 마술하러 오신 분, 또 음악을 하러 오신 분들등 정말 다양한 분들이 나왔는데, 우리는 그 분들 중에서 마술하는 분과 음악하시는 분들을 보다가 자리를 옮겼다.




핸드폰에서 무언가를 보는 형님의 모습을 보니 왠지 연예인의 느낌이 들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역시 사진에서도 잘생김이 느껴진다.



미소가 아름다운 그대. 정말 탐ㄴ... 아..아니다.




카페에 들어선 후부터 말문이 급 트여, 본격적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Lydia의 친구분도 아름답지만 역시나 나는 그녀밖에 보이질 않는다.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렀다. 시간은 벌써 8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을 본 우리는, 바로 일어서기로 했다. 우리보다도 뭔가 아쉬워 하는 이 커플... 들어보니 남자는 여기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에서 살고 있고, 그녀는 Lydia가 살고있는 쪽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거리는 거의 50분정도나 되는 이 커플. 우리 커플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애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지금 이시간이 더군다나 더 아쉬운 듯 하다. 




이건 '얼레리 꼴레리~'




우리도 풋풋하지만 우리보다 좀 더 풋풋한 것 같아 너무나 약올라 몇 장 찍었다.



아... 갑자기 화나네...




오늘 이 시간은 내게 너무나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커플데이트라는 것을 처음 해봐서일까? 아니지.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더욱이나 내가 보낸 이 시간들이 너무도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더욱더 좋은 것은 내게 형과 동생이 생겼다는 것이다. 의형제... 될 수 있으면 좋겠다.


p.s - 오늘 하루종일 Lydia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어린아이처럼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항상 이렇게 그녀를 웃게 해주고 싶다.